진해 천자봉 - 일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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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진해 천자봉~시루봉 산행 =어느봄날 !! 너무나 아름다운 산행 이었기에 몇자를 적어봅니다 대구에서는
지척에 있으면서 너무 무관심 했던 산인가 오늘 일산 님들의 산행이다 올겨울 유난히도 춥더니만 모처럼
가득찬 차내에서는 봄의 훈기가 생동감을 넘치게 한다 오전 10시진해 만연고개에 이르는길은 벛꽃의 명소 답게
온산야를 힌소복한 여인네 처럼 우리를 반긴다 산행 첫초입에 들어서니 자연이 준 선물이 얼마나 우리 인간에게
큰감동을 주는지 또한번 실감한다 큰오름없이 저멀리 보이는 대한 해병의 혼이 살아있는 천자봉을
아스라이 바라 보며 장궤한 산등줄기에 좌측을 바라보면 힌벗꽃을 시샘하듯 요염한 여인의 입술처럼
붉은 진달래가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고 우측 산아래를 바라보면 어느외국의 항구도시를 보는듯 착각에
빠져 진해시가지가 바라다 보이며 대한 해군의 산실 진해만 푸른 쪽빛 바다가 넘실대며 어서오라 손짓하네
그리고 산정에 오른 일산 환님들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 한다 ~~모처럼 멋진 봄나들이 산행을
했구요 끝으로 산에 대한 자존심 누구보다 강한 서맹숙이 한테 추억에 남는 산행지를 추천 해주신
김또깡 산대장 님게 감사드리고 5월 통통배 타고 푸른 바다내음이 물신 풍기는 사랑도 옆 수우도 은박산에
꼭만나길 빌며 저는 20일 날 일 주일간 해외 출장 갑니다 많은 글을 남기고 싶지만 이만 줄입니다
산누리 서맹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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